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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현황
- 공식 명칭: 가나 공화국(Republic of Ghana)
- 수도: 서부 아프리카
- 위치: 아크라(Accra)
- 인구: 3,107만 명
- 면적: 238,537 제곱 킬로미터(한반도의 1.1배)
- 민족: Akan, Ewe 족 외 100개의 부족으로 구성
- 종교: 기독교(71%), 이슬람교(17.6%)
- 언어: 영어(공용어), Twi어, Ewe어, 그 외에 70여 개의 부족 언어가 존재
- 독립: 195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
- 화폐: 가나 세디
- 정부 형태: 공화국(대통령 중심제)
가나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하고 있으며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파소, 토고와 인접해 있다. 가나 근처에 있는 국가들은 대부분 프랑스어를 쓰지만 가나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가나는 토고와 함께 독일 식민지에 속해 있었다가 독일이 1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한 후에 영국과 프랑스가 양분하면서 가나는 영국, 토고는 프랑스에 지배당했다.
가나 지역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8세기경부터로 알려지고 있으며, 농업을 행하던 원시 부족 공동체가 모여 살면서 지역의 발전이 시작되었다. 그 후, 지중해 및 이집트와의 지속적인 교류 덕분으로 북부의 문화와 종교, 물산이 전파되면서 소닌케족 이 가나왕국을 세우게 되었다.
정치
1992년에 제정된 헌법에 따라 가나의 정치는 대통령 중심제 공화국으로 대통령이 국가원수 및 행정부 수반이다. 임기는 4년으로 보통선거로 선출되며, 입법부는 단원제로 4년 임기의 국회의원 230명으로 구성된다. 총선은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며 주요 정당은 중도 우파 성향에 NPP, 신 애국당과 중도 좌파 성향에 NDC인 국립 민주의회가 팽팽한 여당 야당의 자리를 놓고 의석수를 차지하게 된다..
2000년대 이후 2012년 총선이 있었으며, 2016년 12월에 진행된 총선거는 드라마니 마하마의 실책으로 인해 NPP가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사회는 NPP때보다 더 불안해졌으며 경제 침체도 동반되었기 때문이었다.
비록 현대의 가나는 공화제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식민지 시대 이전에는 추장의 권력이 행정, 입법, 사법 권력의 축이었으며 여전히 지역뿐 아니라 중앙 정치에 중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경제
가나의 경제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한다. 가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이어서 아프리카에서 금을 두 번째로 많이 생산하는 나라이며, 다이아몬드와 망간, 철광석, 석유 등도 생산한다.
2013년 기준으로 가나 전체의 노동력 가운데 53.6%가 농업에 종사했으며, 주요 수출 품목인 카카오를 비롯해 알곡 작물로 옥수수와 벼 등을 재배한다. 가나는 2017년 기준으로 코트디부아르에 이어서 세계에서 카카오를 두 번째로 많이 생산하는 나라이다.
2012년과 2013년 사이에 농촌 인구의 37.9%, 도시 인구의 10.6%가 빈곤 상태에 놓여 있었다. 아크라에 있는 코토카 국제공항은 가나의 허브 공항으로 다른 아프리카 나라와 유럽, 미국과의 항공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가나는 아프리카 내륙국 중에서는 정치체제가 안정된 편에 속하고 부패 인식 지수는 이탈리아보다도 높은 국가로 현재는 GDP가 낮은 편이나 앞으로는 아프리카 내에서는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이다.
종교
가나의 종교는 남부 기독교 70%, 북부 이슬람 30%로 양분되어 있다. 기독교는 가톨릭과 개신교가 각자의 세력을 이루고 있으며, 가톨릭 인구는 소폭 감소하는 추세고 개신교 중에서는 오순절교회가 성장세가 제일 크다.
두 번째로 큰 종교는 이슬람교로, 가나에서 가장 주류인 이슬람 신앙은 말리키 학파 배경의 온건한 수니파 이슬람이다. 소수의 아흐마디야, 시아파(강경파) 무슬림들도 있다.
기독교인들은 남부와 중부에, 무슬림들은 대부분 북부에 산다. 다만 기독교인 중에서도 콥트 정교회 신자들은 무슬림들처럼 대다수가 북부에 산다. 가나의 무슬림들은 자녀들을 근대적 학교에 보내거나 서구식 교육을 지양하고 이슬람 종교 교육만 시켜 사회적 논란이 되기도 한다. 가나의 이슬람 인구는 1960년 25% 수준이었는데 2000년 통계에서는 15%까지 줄었다가 2010년대 이후로 증가 추세에 있다.
가나의 선교 현황을 보면, 가나는 크게 기독교, 이슬람, 토속신앙을 가진 나라이다. 침략 후 유럽 제국주의와 함께 기독교가 아프리카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정보의 부족과 아프리카의 말라리아, 장티푸스 등의 질병과 기후로 대부분의 선교사는 그곳에서 순교하였고 기독교는 주춤했다. 남겨진 기독교는 뿌리를 내렸으나 든든하지 못하였다.
가나의 대부분 상권은 중동의 레바논 이슬람 계열의 사람들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그렇게 이슬람의 인구가 늘다 보니 가나에도 라마단이라는 이슬람 종교일이 공휴일로 채택되었다. 이것이 이슬람교의 전략 중의 하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