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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명은 프랑스어로 상아 해안이라는 뜻으로 1893년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고, 1946년 프랑스령 서아프리카에 편입되었다. 1957년 자치 정부를 수립하였으며, 1958년 프랑스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치 공화국이 되었고, 구 프랑스령 서아프리카로 19608월에 프랑스로부터 독립했다.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공화국이며 수도는 야무스크로(Yamoussoukro)며 행정, 경제 수도는 아비장(Abidjan)이다.

     

    지리 및 기후

    독일과 거의 비슷한 크기로 거의 사각형의 모양인 코트디부아르는 남쪽으로는 대서양, 서쪽으로는 라이베리아, 기네, 북쪽으로는 말리, 부르키나파소, 동쪽으로는 가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Man) 주변의 서부 구릉 지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평지다. 해안지대는 산호로 유명하며 가나의 국경에서 해안선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300km에 걸쳐 이어진다.

     

    남부에는 수도인 야무스크로가 있으며 코트디부아르의 주 생산품인 코코아와 커피 농장이 있다. 이 지역의 나머지는 한때 남부 전역을 차지하고 있던 산림지역이고 북부로 올라가면 사바나 지역이다. 농경지의 확대로 다양한 동식물 군이 위협을 받고 있으며 산림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벌목되기도 했다. 목재산업은 활엽수목의 수출은 국가 면적이 20배나 큰 브라질과 맞먹을 정도로 많다.

     

    코트디부아르는 해안선 지대는 습한 열대지역이고 북부는 세 가지 계절로 구분되는 반 불모지다. 따뜻하고 건조한 기온은 11월에서 3, 덥고 건조한 기온은 3월에서 5, 덥고 비가 많은 시기는 6월에서 10월까지 나타나며 7월이 가장 비가 많이 내린다. 12월 초부터 2월까지는 하마탄풍이 사하라에서부터 모래를 동반해 불어온다.

     

    정치와 경제

    오랫동안 유럽 제국주의의 식민지 상태를 겪던 코트디부아르는 19608월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였다. 독립 후 카카오, 커피 등 열대작물을 수출하며 성장하였으나 199333년간 재임하였던 초대 대통령 펠릭스 우푸에 부아니가 사망한 후 쿠데타에 시달렸다. 2000년 시민들의 시위로 군부 정권을 몰아냈으나 북부와 남부 간의 인종 문제가 불거져 왔다.

     

    2000년에 대통령으로 로랑 그바그보가 취임하였으나, 2005년 임기 완료 후에도 대선 준비 부족을 이유로 다음 대선을 미루다가 201011월에 대통령 선거를 하였다. 그 후 선거관리위원회와 헌법재판소가 각기 다른 유권해석을 내놓으면서 두 명의 후보(로랑 그바그보와 알라산 와타라가 대통령임을 주장하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내전이 발생하게 되었다. 결국 알라산 와타라와 로랑 그바그보는 각각 대통령 취임식을 가졌고 결국 한 나라에 두 명의 대통령이 존재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고 2010126일 아비장에서는 양측을 지지하는 대규모 충돌이 일어나고 총격전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유엔과 미국에서는 유혈사태를 멈추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으나 유엔 평화유지군마저 공격당하면서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였고 29천여 명이 이 유혈사태를 피해 라이베리아 등지로 피난하기도 했다. 결국, 와타라 측이 북부 반군들과 손을 잡고 대공세를 펴 전 국토의 90%를 장악하고 경제 수도인 아비장을 공격해서 대통령궁 안의 지하 벙커에서 그바그보 전 대통령을 체포하였다.

     

    코트디부아르의 경제 정책은 친프랑스적이며 자유주의 경제를 표방한다. 프랑스와 긴밀한 경제 관계를 1960년대까지 이어온 덕택으로 경제는 순조로운 추이를 보여, 서아프리카의 우등생이라고 불리운다. 다양한 농업기술이 발달되어 있으며 대외투자가 일찍이 이루어져 왔다.

     

    주요 산업은 카카오(세계 제1의 수출국), 커피, 감자류, 천연고무의 생산을 중심으로 한 농업이다. 주요 수출품은 커피, 코코아, 목재 등의 농림생산물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의 최대 생산지로 유명하며, 전 세계 카카오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카카오 생산과정에서의 인권 유린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국제노동기구(ILO)12~14세의 어린이 28만여 명이 카카오 농장에서 인신매매와 혹사,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 언어, 종교

    코트디부아르의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인구의 거의 60%25세 미만이며 총출산율은 여성 1인당 약 3.5 명이다. 크게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 집단을 인적 자본으로 전환하기 위해 교육, 보건 의료 및 양성평등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고, 특히 여성 교육에 취약하다. 남성의 53%와 여성의 33% 만 글을 읽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언어는 프랑스어가 공용어이고 각 민족 언어도 사용된다. 코트디부아르에서 사용되는 프랑스어는 표준 프랑스어와 어휘, 문법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프랑스어 이외에도 60개 정도의 원주민 방언이 있다. 전염병과 수인성 질병, 말라리아 등의 질병 문제로 영아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아이를 출생하는 어머니의 평균 나이도 19.8세로 매우 어린 나이에 출산을 시작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코트디부아르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으며, 정부 또한 해외 선교단체에 호의적인 편이다. 그러나 현 대통령과 정부가 우회적으로 이슬람을 지지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의 종교는 이슬람교도 42.9%, 가톨릭 17.2%, 기독교 16.7%(복음주의 11.8%, 감리교 1.7 %, 기타 기독교 3.2%). 정령 숭배자 3.6%, 기타 종교 0.5% 종교 없음 19.1% 으로 집계되고 있다. 많은 외국인 이주 노동자는 무슬림(72.7%)과 기독교인(17.7%)으로 많은 무슬림들이 코트디부아르에서 노동자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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