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각계는 음파(sound wave)를 신경 신호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관으로 고막에 부딪치는 기체분자의 미세한 전달로부터 몸이 진동될 만큼의 큰 소리까지도 잘 들을 수 있다. 외이와 외이도 청각계는 해부학 및 생리학적으로 외이(external ear), 중이(middle ear) 및 내이(inner ear)의 세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외이의 이개(pinna)는 연골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외이도(external acoustic meatus)는 외부로부터 고막(tympanic membrane)까지 약 2.7cm 정도 떨어져 있고, S자 모양으로 이루어진 관이다. 귓바퀴, 외이도, 그리고 고막을 포함한 외이는 소리를 모아서 얇고 투명한 고막을 진동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외이의 이개와 외이도는 공기의 진..

청각 기관이 느낄 수 있는 소리의 진동수는 20Hz부터 20kHz 정도이고, 100dB 정도의 압력변화를 감지하며, 건강한 귀를 가진 사람이라면 15dB 이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청각은 인간의 가장 중요한 감각 중 하나이며, 일반적으로 청각은 시각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국면도 있다. 인간은 청각 기관을 통하여 음성 신호를 받아들여 이로부터 물리적인 정보를 추출하고 언어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활용하여 유입되는 내용을 판독하게 되는데, 이런 점에서 볼 때 인간의 청각 계통은 우수한 성능을 지닌 하나의 음성 신호 인식 장치로 간주할 수 있다. 이명 청각기관과 관련된 질환 중에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증상이 이명이다. 이명이란 외부 소리자극이 없이 환자 자신이 느끼는 청감각을 말한다. 이..